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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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BABO (르 노 ~~)
날 짜 (Date): 1995년05월17일(수) 20시18분19초 KDT
제 목(Title): 카이저배 과대항 축구대회.



오늘 카이저배 과대항 축구대회 준결승이 있었다.

헤헤.. 우리(산업공학과)과랑 재료과 경기 였는데..

산업공학과 4-3 역전승 이었다.

난 89인데.. 89년도 그러니까 우리가 1학년때 우린 20점이상의 득점과

단 한골의 실점없이 우승을 한 적이 있었다.

무적 산공의 신화를 이룬 것이었다.

그때 본인도 물론 선수로 띄었던 적이 있었다..

그후 5년간 매번 4강이나 어느해는 8강에서 탈락하는 경우만 있었고,..

93년도인가해에는 결승에 가서 다시 지고 말았던 적이 있었다.

과대항 축구 경기는 아마도 우리 학교내에서 가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대항 경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11명의 선수가 혼연 일체가 되어 그라운드를 

띄어 다니는 모습 그 자체일 것이다. 

승부보다는 서로 열심히 띄어 다니는 모습..

가장 남자 답고 씩씩하게 보이는 경기라서 난 가장 재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때 89년도 1학년때의 선수들이 이제 다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철호, 김태연, 이상훈, 강건일....

과연 내일 수학과랑 경기를 하게 되는데.. 

우승을 할수 있을까.. 

난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들에게 장한 박수를 보낼 것이다.

비록 내가 같이 함께 그라운드를 띄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니,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결승에 올라오지 못한 과 선수들도 열심히 띄어준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끝까지 수학과든, 우리과든 다치는 사람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경기하다가 다친 사람에게는 넘 큰 상처이기때문에..

내일 2시 난 다시 그라운드에 나갈 것이다.

89년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열심히 띌 동기들에게 

등이라도 두드려 주기 위해서...

산업공학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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