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Aeolus (바람의신) 날 짜 (Date): 1995년04월25일(화) 09시37분24초 KST 제 목(Title): 계단을 오르기 힘들면... 잡을 수 있는 시설을 해야한다는 건 이해합니다. 문제는 그것의 설치 방법과 과정이지요.. 우선 이 학교의 모든 주인..학생, 교수, 직원 들에게 그 필요성을 인식시킨 후에 (공고나 자보등)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에게는 수재니 영재니 하는 모든 수식어구를 동원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은 애들 투정으로 밖에 생각안하다니...쯔쯔) 공식적인 학생 대표기구인 총학생회와만이라도 협의를 하였어야되지 않나요..? (만약 이번일에 총학이 관련되었으면서도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일에 소홀했다면 반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으 아닐까요..? (뭐 전 사실 우리나라가 민주국가라고 믿지는 않지만...후후) 학생들이 단순히 중앙분리대 하나 생겼다고 그렇게 흥분하는게 아닐껍니다. 그 일의 추진방법이 잘못되었기에 그러는거지요. 학교의 모든문제(소비조합, 학사일정, 자치활동 등)에 대한 학교의 이와같은 '일괄된',' 소신있는(?)' 비민주적인 방법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들 있는지...(아니면 알면서도 무시하는건지..쩌비) 암튼 이번에도 불끈 하는 몇몇 학생의 울분만 사라지면 또 하나의 망각속으로 묻혀버리는 일이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까짓 계단가지소 뭘 그러느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학교은 우리들의 영원한 모교임을 다시한번 기억해 달라는 말이외엔 달리 할말이 없군요. 침묵의 다수라는 어정쩡한 범주속으로 자싱을 합리화하는 비겁한, 나약한 지식인이 되지 맙시다. -----------------------------살아있는 지성인이고픈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