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occata (Woonjin ChD) 날 짜 (Date): 1995년03월08일(수) 12시39분43초 KST 제 목(Title): 짓눌린 봄... 방금 점심을 먹고 올라오는 길이었다. 요새들어 날씨가 참 따뜻해 졌음을 느끼면서 타박타박 도서관 앞 에 있는 길로 올라오다가 문득 눈앞을 스쳐가는 올해들어 처음 보는 호랑 나비가 눈에 띄였다. 파닥파닥 � 어디론가 열심히 가고 있고, 내눈은 그것을 쫏고 � 있는데, 씽하고 달려오는 엑셀한대가 곧 눈에 띄였고, 이내 내 불안은 그대로 맞아서 아직 채 길을 건너지 못한-내 올해들어 처음 보는- 나비를 퉁기고 지나 갔다. 바람에 쓸린 나비는 그 시꺼먼 포도위에서 다시 일어서려고 날개를 크게 크게 파닥이고 있는데, 이어서 달려오는 차는 기어코 그 나비위를 지나가고 말았다. 모처럼 식당에서 먹은 산뜻한 냉이국의 봄기운이 가시기전에 봄은 그렇게 내눈앞에서, 인간에 의해 짓눌리고 있었다... 그 엑셀 운전자(한승군!) 자네는 사망 교통사고를 냈다네!!! ************************************************************************* 언제나 그대의 곁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 / Always Be With Happiness Around You. / * --- 더블유 진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