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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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octomoon ()
날 짜 (Date): 1995년02월21일(화) 00시42분44초 KST
제 목(Title): 서울이곳은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군요.
저는 실험열유체 lab에서 근로하는 학생이죠.

그런데, 집안일로 인해 서울에 잠깐오게 되었스빈다.
그런데, 이거 서울서도 잘 되는 군요.
그런데, 저희 집이 연대 근처걸랑요.
그런데, 12번 좌석을 타고 영동 세브란스 병원쪽으로 가다가
        어디에서 내려야 할지 잘 몰라 어디더라, 무슨 구청인가
         앞에서 내려 택시를 잡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택시가 잘 없더라구요.

그런데, 왠 하얀 구형 소나타가 턱 앞에 서지 뭐예요.
         저는 순간 감격했답니다. 아직 서울에 이렇게 자기차를 태워
       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구요.
       전, 큰 소리로 물어봤습니다. "혹시 영동세브란스병원쪽으로 가세요?"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운전사 아저씨는 머리가 희긋해서는 꼭 김한길씨를
       닮았는데 대답은 "타!"
그런데, 다음에 이아저씨가 하는말..."나하고 자는거야!!"

띵~~~
       20년을 넘게 지켜온 나의 순결을 남자에게 빼앗길뻔한  이심정을
       어느 누구가 이해 해 줄수 있을까요.

역시 서울은 국제적인 도시임에 틀림없습니다.
영화에서 보던일이 이렇게 실제로 벌어지니까요.

그나저나 그 아저씨 파트너는 구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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