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funsoo (Kim SangHo) 날 짜 (Date): 1995년02월15일(수) 17시48분00초 KST 제 목(Title): 포항은 외로워... 올라온 글의 조회수가 보통 수십회를 기록하는데에 비해서 카섹스 목격이 400회 가까이나 되고 그에 대한 [Re]들 마저 수백회를 기록하다니... 외로웠던 포항의 과거를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군요. 학생의 대부분이 남자인 학교이고, 더군다나 신촌이나 압구정동이 없는 포항이다 보니 포항에서 제일 아쉬운것은 여자친구였죠. 간혹 대학원 친구들 중에서 서울에서 사귀던 여자가 드디어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떠났다는 말을 듣고 술로 달래기도 했지요. 졸업생환송회에 데리고 나갈 파트너를 구하러 새벽까지 우체국 골목을 그 추운 겨울마다(내 경우에는 두번) 헤메던 기억이 아른아른 합니다. 그러다가 한번 말걸었던 사람도 또한번 보고... 근데 좀 우스운 것이 그렇게 12시가 넘은 새벽에도 놀랍게도 가끔 성공한 사람이 있다는 거죠. 외롭게 독수공방하는 포대생을 위해서 예전에 유행하던 구호를 다시한번 외쳐봅니다.(여학생에게는 좀 미안합네다 :) ) 학교당국은 빨리 음미대를 유치하라! 유치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