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momi (바람) 날 짜 (Date): 1994년12월15일(목) 19시16분29초 KST 제 목(Title): 눈이 왔다니 옛 생각이.. 작년에 랩에서 열심히 논문을 위한 작업중에 창밖을 보니 하얀 눈이 내리는 걸 보고 난 재빨리 :wq를 치고 햇빛촌으로 뛰었었다. 바다에 떨어지는 눈을 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누군가를 데리고 북부 해수욕장에 갈 생각이었다. ( 물론 혼자가기에는 너무 그렇잖아. ) 눈이 오니 군대때 고생하던 일은 생각도 안나고 마냥 좋았었디. 할수없는 개띠인 나는 바닷가에 선배형이랑 가서 이제 그친 눈을 보아야만 했다. 바람은 엄청차고 여러가지 추억이 어린 그 해변을 걸으려는 찬 바람 탓인지 서글픈 느낌이 들던데..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그래도 무척 좋은 편이다. 눈이 온다고 모든 것 제끼고 뛰어 나갈 수는 없지만 눈이 오면 누군가를 떠올릴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