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swan ( 김 윤경) 날 짜 (Date): 1994년11월12일(토) 16시10분04초 KST 제 목(Title): 구내 코넬리아~~에서... 토요일 오후.. 날씨도 온화하다~~ 그럼, 뭐하나??? 뭐해???? 으이구... 점심때, 살짝 빠져나가 시내로 진출할까? 했는데.... 문 화알~~짝 열어 제끼시고, (* 춥지도 않으신가봐 *) 눈부신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학구열에 불타고 계시는 교수님의 옆 모습을 보는 순간, 다 꽝!! 이다. (* 우리 랩은 문열면 바로, 교수님이 보인다. *) 눈치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 올라오실 것 같다. 올라오시는 것은 좋은데, 왜 문을 꼭 열어놓고 공부하실까아? 에구.. 내 8자야아아아~~ 포기하고 구내에 새로 생긴 패스트 푸드 점, 코넬리아에 갔다. 주말이니 평소와는 좀 색다르게 먹고 그냥 기분 풀어야지, (* 흐흑~ *) 생긴지는 좀 되었지만 나는 오늘 첨 가는 것이다. 토요일 12시인데 손님이 나 밖에 없었다. (* 별로인가 보다.. 흠.. *) 쥬니어 피자 하나, 스위트 콘, 코넬리아 푸르츠 이렇게 시켜놓고 혼자 앉아있는데, 손님이 정말 없다. 이상하다.. 누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났다. 햄버거를 시켰는데, 빵은 냉장고에서 갓 꺼내 얼음같이 차갑고, 가운데 햄은 거의 너무 구워서 까맣고... 드디어 나왔다!! '음.. 괜찮은데? 냠냠~~~' 학생식당에서만 먹다가 오랜만에 피자를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았다.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날려고 하는 거다. 유독 피자를 좋아하는 막내동생 때문에,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외식을 피자집으로 많이 갔었다. 피자가 나오면 서로 큰 조각을 찜하느라 난리였다. 지금 내 앞에 놓인 피자는 다 내꺼다. 전혀 아웅다웅~ 포크들고 다툴 필요가 없다. 근데, 갑자기 목이 메인다. (* 흑, 빨리 졸업하고 시퍼.. *) ------------------------ 맛있게 피자를 먹다가 가족 생각이 나서 괜히 눈이 빨게진 스완 ------------------------------ *- 마음에 슬픔이 끼면 ------------------------------* *----------- 눈물로 닦으면 된다.--------------------* *-------------------- 마음에 번민이 생기면 ---------* *---------------------------- 땀으로 씻어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