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swan ( 김 윤경)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08시24분45초 KST 제 목(Title): '한국의 MIT' 포항공대 아직 책 내용을 본 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 학생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TV 뉴스에 나왔어요. (* 다음은 포항소식입니다. 하는 코멘트와 함께 *) 포항의 어느 중견 작가가, 한국 대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 '한국의 MIT' 포항공대 생들의 공부와 살아가는 모습들을 그린 책으로.... ..... '한국의 MIT' 포항공대는... .... '한국의 MIT' 포항공대를... .... 아나운서가 계속 포항공대 앞에 "한국의 MIT"라는 수식어를 붙이더군요. 첨에 한두번 그럴때는 책 제목이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꾸 그런 표현을 쓰니깐 이상하게 아침 밥이 잘 넘어가지 않던데... :( 개인적으로 포항공대인이 된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주위의 친구와 선배들이 똑똑하다는 것 충분히 인정하고 있는데도.... 그 수식어 괜히 맘에 걸리더군요. 이상하게 기분이 썩~~~~ 왜 우리는 떳떳하게 우리 자신이 되지 못하고, '다른 나라의 무엇'에 비교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비교자체를 놓고 과연 그런 '호화'스러운 수식을 붙일만한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지.... 나중에 서점에 들러서, 그 책의 표지라도 보고, 한 두페이지 넘겨보기라도 하면 이 기분이 좀 나아질려나? ------------------------- 아침밥 잘~ 먹고 있다가, 뉴스 보면서 괜히 체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 스완-------------- *- 마음에 슬픔이 끼면 ------------------------------* *----------- 눈물로 닦으면 된다.--------------------* *-------------------- 마음에 번민이 생기면 ---------* *---------------------------- 땀으로 씻어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