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occata (Woonjin Ch燻) 날 짜 (Date): 1994년11월07일(월) 14시41분15초 KST 제 목(Title): O,X 전공시험... 얼마전 재료과에서 4학년 전공과목중 '분석기기'라는 시험을 치뤘답니다. 워낙에 기기의 소개에 가까운 과목이었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황당했고, 교수님도 황당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급기야 시험시간은 되고, 학생들은 혹시 괄호 넣기라든지 아니면 0,X 문제가나오는 게 아니냐며 시험지를 받았는데, 순간 다들 넘어가고 말았답니다. 문제는 25문젠데, 몽땅 0,X 문제의 시험지... 맞으면 2점, 틀리면 감점 1점. 누군가 갑자기 교수님께 질문하기를... "안쓰면 감점없죠?"... 그 다음 시간. 교수님은 답안지를 들고 왔고, 문제에 대한 해설및 토의를 했겠죠. 이중 재미있었던 것들... 문제 : 기기를 구입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은 정밀도 이다. 정답은 X. 틀린 사람들이 원통하다는 듯이 물어봤죠. 그럼 뭐냐고... 교수임 왈. "돈!" 또하나의 문제 : 어떤 사람이 망치로 일을 하다가 파편이 튀어 실명을 했는데, 이 파편이 망치에서 나온 것인지,(Fe 95%) , 못에서 나온 것인지(Fe 97.5%)를 판단해야 하는 소송에서 이것을 조사하는데 가장 알맞은 기기는 XRF 이다. 정답은 X.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은 분분했고, 교수님은 그럼 각각 0 와 X 라고 쓴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하셨는데, 0 라고 쓴 사람들의 의견은 뚜렷한 이유가 있는 반면 X라고 써서 정답을 맞춘 사람들은 거의가 찍어서 맞춘 것처럼 되서 분위기는 정답이 역전되는데 까지 왔는데, 이때 교수님이 그럼 X라고 쓴 사람의 말을 마지막으로 들어 보겠다면서 한 대학원생을 지명했더니 그 대학원생 하는말. "앗!!! 제가 그렇게 썼습니까?" ************************************************************************* 언제나 그대의 곁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 / Always Be With Happiness Around You. / * --- 더블유 진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