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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11월03일(목) 20시41분51초 KST
제 목(Title): "이런..."



나도 모르게 'q'를 누른다는 것이 'w'를 누르고 말았다.

가끔 저지르는 짓이기는 하지만 그때마다 아무 말없이

빠져 나와 '저장할까요..' 하는 물음에 잘못이라도 한듯

얼른 'n'를 치고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게 우리학교 보드만 아니였더라도...

난 'n'을 쳤겠지...

가끔 받는 질문 중에서 우리학교를 사랑하냐고...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운 질문이긴 하지만...

난 우리학교를 사랑한다... 왜냐고.. ?

불행하게도 사랑하다는 것에는 이유를 붙일 수 없는 이유(?)로...


내일 키즈 분들과 만나기로 했다.. 7시면.. 글쎄 조금은

이르다는 생각이 있기는 하지만.. 모 작정을 하고 만난다는데...

다른 분들 얼굴만큼이나 우리학교에 사시는 분들을 만난다길래

더 기대가 된다. 앗! 너도.. 음.. 니가 누구였어...? 하는

감탄사가 오고 가겠지.. :)

그리고.. 아마 그 자리엔 우리학교를 나만큼이나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일 것이라 생각하니 기분 흐뭇하다.

이제 스라져가는 가을.. 그 하루를 마음 따뜻한 사람들과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은 감사해 하며...

낼 뵈요... 특히나 제가 누군지 궁금하시다던.. 빠콩님... :)

전... 그냥 구여운 늑대랍니다... 아우~~... 깨갱.....음냐...






누구나 잠든 얼굴은 연민스러운 법이지. 잠든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지. 깨어나면 같은 얼굴일텐데 자는 동안엔 지치고
창백하고 순해보여. 사람에게 그런 모습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peterk, alias Pipe, peter@ucad.postech.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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