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lancer (채 윤상) 날 짜 (Date): 1994년10월28일(금) 22시01분08초 KST 제 목(Title): 교수(님)에 대한 글들... 오랫만에 이보드에 와서 글을 읽었는데요... 너무 의외의 글들이 올라와 있군요. 사실...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할때는 화제에 오르는 사람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든, 사회적인 지명도가 크든지간에 그사람에 대해 보통 말을 낮추지요.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설사 그사람에게 악감정이 있다하더라도 말을 높히는 것이 상식이 아닙니까? 위에서 지적하신데로 현재의 가르치는 자리라는 것이 옛날 처럼 엄격한 사제간의 관계로 인정되지 않는다지만, 항상 배우는 사람은 자기를 가르치는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잊어서는 않된다고 생각되는 군요. 또, 언어가 갖는 사회성을 생각한다면,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우리가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언어를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여튼, 키즈의 보드는 주로 학생들이 글을쓰고 보는 곳이라지만, 개인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담을 할 때까지 자기의 솔직한 기분을 숨겨가며 예의를 차리는 것도 옳지 않겠지만, 여러사람들 앞에서 위의 글들을 쉽게 써버린다면, 아마도 자신도 다른 사람들(자기가 가르치게 될 사람이나 자기가 함께 일할 사람들)로 부터 비슷한 대접을 받게 되지 않겠어요? 물리과 '88 채윤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