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10월25일(화) 01시43분07초 KST 제 목(Title): "황당" 시험이 끝나고 나서, 그동안 밀린 숙제랑 과제랑 하느라 정신이 없다. 오늘까지 였던 Take Home Exam은 선배의 도움을 받아 겨우 두 시간전에 마쳤다. 또 내일은 내가 조교하는 과목 실험이 있어서 주어진 Spec에 맞도록 값 조정하고 계수구하느라 지금까지 보냈다.. 에구.. 이젠 자꾸 눈이 감겨 온다. 내려 가야 겠는데... 더구나 낼 우리 교수님 과목 숙제 내야 하는데 하나두 못했다. 박사과정 시험 친다구 미루다 미루다 보니 왕창 밀렸버렸다.... 정말이지 황당한 것은 조용하던 프린터가 갑자기 우리 교수님 과목의 세번째 숙제를 위잉 거리며 찍어 낼때... 그걸 보는 내 심정이란.. 음냐... 주번째 숙제 손두 못 댔는데 또 나오면 어떻하란 말인가.... 대학원생도 과로로 죽으면 직업병이 될까??? 누구나 잠든 얼굴은 연민스러운 법이지. 잠든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지. 깨어나면 같은 얼굴일텐데 자는 동안엔 지치고 창백하고 순해보여. 사람에게 그런 모습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peterk, alias Pipe, peter@ucad.postech.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