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chanha (스텔라) 날 짜 (Date): 1994년09월30일(금) 00시57분23초 KDT 제 목(Title): 아름다운 시절(영화제목) 포항에는 (다른 지방도 비슷한 실정이지만..) 서울하고 비교해보면 최근 개봉작이 그렇게 일찍 들어오는 편은 아니다. 그리고 기냥 오지도 않고 지나가는 영화도 많구 또 어떤때는 한 일주일 상영하다 종치는 영화도 종종 있다. 그래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아쉽게 생각할 때가 많다. 그 많은 영화를 소화해낼만한 영화관과 관람 객이 없다는 사실을 위로로 여길 뿐이지.. 근데 지난 번 추석 연휴때 서울가서 영화 한편을 봤거든요. 강남역 앞에 새로 개관한 시티극장에서...(신문에서는 엄청 좋은 극장이라고 선전했지만 경사가 좀 있어서 앞사람 때문에 화면이 가리지 않는다는 거 빼고는 요새 새로 생기는 영화관하구 차이는 별루 없드라구요...) 포항에서 서울까지 갔으니 문화행사 하나 치루어야한다는 일종의 의무방어전으로.... 포항에선 보기 힘들 것 같은 제목을 골라 표를 끊었는데 그게 바로 "아름다운 시절" 이었죠. 여기서 줄거리 다 이야기 해버리면(참 cinema board에도 올라와 있겠구나) 다른 분들 재미없으니까 그냥 한번 꼭 보시라는 말만 할께요. 영화 분위기는 포항 에서도 한 적이 있는 지중해하고 비슷하구요.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지중해보다 조금 더 강도가 세지요... 사위가 장인을 죽이는 일도 나오니까... 스페인판 지존파가 아닌가 싶어요... 요새 탈영병은 참 무서운데 거기 나오는 탈영병은 참 재미있어요..그쪽의 윤리관이 우리하고 많이 다른게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그리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같더라구요. 그럼 다들 용돈 아꼈다가 한번 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