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09월16일(금) 17시27분18초 KDT 제 목(Title): 너무나 좁은 우리학교... 메스미디어의 역할이란 것은 과연 대단한 것인가 보다. 잘 쓰지는 못하지만 이것저것 끄적거리는 것이 취미라서 그런지 쓴 글이 있을때마다 아니면 그냥 바로 들어와서 쓰거나, 암튼 여기저기 글을 많이도 올렸었다. (음.. 그러구보니 벌써 올린 글만두 117개든가..암튼.) 대개 글은 에세이란에 주로 올리고 가끔가다 우리학교 보드에 올린다. 우리학교보드에 글을 잘 안 올리는 이유는 쓰는 글의 대부분이 나의 사생활적인 것이 많아서 혹시나 우리학교 사람들이 보고, 특히나 나를 아는 사람들이 보고 모라고 할까봐서 이다. 사실, 얼마전에 내가 써 올린 수필의 주인공이었던 친구가 이 키즈에 아이디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얼머나 기겁을 했었는지... 조금 전에 도서관으로 비디오 몇개를 빌리려 갔었다. 추석이브인데 일은 손에 안 잡히고 그렇다고 특별히 할 일도 없구해서(음.. 올 가을도 옆구리ㅍ첩�게 보내야 할것 같다.. :( ) 영화를 두편 빌렸다. star wars II, 하고 역사에 관련된 다큐멘더리하고.. 근데 대출해 주시는 사서분이 내 학생증을 바코더로 읽고는 내 이름이 화면에 나오니까 하시는 말씀이 "혹시 키즈의 김 태훈이세요?" 한다... 음.. 그때의 그 황당함이란... 여기서도 키즈하냐고 물으니까, 네트워크가 다 들어와서 가끔 들어간다나.. 그 이야기를 들으니 어째 글 올리기가 겁이 난다. 앞으로는 솔직한 글은 올릴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나두 차라리 처음부터 가명을 쓸 것을 그랬나... 쩝.. 그 도서관 사서분(아마 이 글을 읽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음번에 만나면 인사나하고 지내야 겠다. 그분은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내가 1학년때 무지나 그 분 속을 썩여드렸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그렇게 떠드는 사람 보신 적이 아마 없으실 꺼다. 오죽하면 우리 자리에 와서 좀 조용히 해 주세요라고 까지 말씀을 하셨을까... 암튼, 난 오늘 이 키즈의 위력을 무척이나 느낀 사람이다... ========================================================================= 꿈을 꾸고 있었나 보다. 결코 깨어나고 싶지않은 그런 꿈을. peterk, alias Pipe, peter@ucad.postech.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