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furseal (김 종 우) 날 짜 (Date): 1994년09월10일(토) 14시23분36초 KDT 제 목(Title): 엘리베이터에 갇힌 물개... 정확히 10 시 1 분 전... 교수님을 피해서 엘리베이터에 올라 타는데 성공한 수학과의 물개와 껌. 1 층을 출발한 엘리베이터는 5 층을 향해서 올라가는데... 3 층을 지날 무렵 갑자기 덜컹... 그리고 모든 버튼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 CALL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오질 않는다. 물개> 껌 우째야 좋지? 껌> 오랫만에 일찍 일어나서 수업들어 갈려고 했는데... 물개> 3 시까지 기다리지 뭐... 그리고 5 분후 불이 꺼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도... 혹시나 누가 지나가나 해서 문을 두드리면서 소리도 쳐 봤지만... 차차 엘리베이터 안은 더워지기 시작하고... 껌> 어제 밤 샜는데 잠이나 자자. 근데 왜 아무도 안 돌아 다니지? 물개> 차라리 여자랑 갇혔으면... 그리고 다시 20 분이 흐른 후 들고 있던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누울려는 순간... 덜컹... 앗 왜 움직이지? 그리고 빨리 가장 가까운 2 층을 눌렀다. 왜? 신문에 나면 어쩔려구. 둘은 아무일 없은 것 처럼 2 층에 내렸다. 아무도 없다. 휴... 왜 움직였을까 확인 하러 엘리베이터를 따라 지하 층까지 내려가 보니 3 동 지하층 공사 때문에 잠시 작동 시킨 것이다. 애구 겨우 살았네... 이번 사고 이후 느낀 점. 1. 절대 3동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는다. 2. CALL 버턴은 작동하지 않는다. 3. 혹시 엘리베이터 타는 일이 생기면 꼭 여자와 탄다. ( 혹시나 해서...) 물론 시간 선택을 잘 해서... 모두 조심하세요. 아무도 구해주지 않을겁니다. CALL 버턴이 작동을 안 하니까... 그리고 지나가다가 엘리베이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누가 이 시간에 갇혀 있는 지도 모르니까요. 엘리베이터에 갇혀 고생한 물개 올림. ps. 근데 왜 교수 apt 에만 단수하지? 괜히 일찍 일어났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