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chorong (안 미영) 날 짜 (Date): 1994년09월03일(토) 08시36분46초 KDT 제 목(Title): 서울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세요 !! 엊굽� 학횐지 세미난지 하여튼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우리 뽀스떼끄 모양이 지하철에서 내린다음 약속장소까지 멍하게 두리번 거리고 가다가 핸드백을 슬쩍 당했습니다. 아마 누군가 끊어 간 거 같은데 .. 정말 무서븐 세상이지요. 근데 모양은 핸드백이 없어진 줄도 모르고 우리랑(우리는 졸업한 취업생들이지요) 만나서 밥먹고 재잘대다가 밥값을 치르려는데 핸드백이 없다며 아우성.. 에그 이일을 어쩌나.. 지하절 아니 지하철 역무실을 찾아사 분실신고를 하구 혹시나 해서 방범초소까지 찾아가서 신고를 했더랩니다. 그기엔 포항출신 쫄따구 경찰아저씨와 덩치가 제 세배는 넘는 우람한 아저씨가 있었어요. 대합실에서 서성대다 핸드백을 잊어먹었다고 하니까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서 핸드백을 슬쩍할 간큰 놈은 없다면서 그냥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면박을 주더군요. 한참만에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고 우리는 빨리 떠너려는데 떠나려는데 그 아저씨는 에구 이런 수재들을 또 언제 보나 그러면서 커피까지 대접해주구 시시콜콜한 얘기보따리를 늘어놓는 것 .. 자기네는 초소라서 관할 경찰서에 직접 가서 신고를 해야한다는 걸 대충하자고 겨우 우겨서 한시간이 넘어서야 빠져나왔답니다. 숙박할 친구네집 전화번호까지 잊어먹어서 한참을 수소문 .. 하여튼 고생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소매치기 한번 안당해본 사람 없겠지만 여러분 조심하세요. 특히 서울지리에 어색하신 분이라면 더욱.. 한가지 사례를 더 말씀드리자면 막 졸업해서 신입사원 교육을 받다가 외박을 나온 오모군도 동료들과 한잔술을 마시고 우리와 만날 약속장소로 오기도 전에 지갑을 털려서 우리더러 데리로 오라고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니까요. 민폐끼치지 말고 사전에 조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