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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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bsjung (정병수)
날 짜 (Date): 1994년09월03일(토) 05시07분19초 KDT
제 목(Title): 그녀를  보면...


난 지금 내가  느낀 감정을 솔찍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난 가끔씩 그녀를 본다. 그냥 방학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본다는 것과 안 본다는 것의 차이는 무척이나 ㅋ큰것 같습니다.

아니 그것은 아마도 하늘과 저 깊은 바다와 같은 차이 일것입니다.

그저 공학 3동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전 사람들

보는 것을 좋아 하나 봅니다. 쓴 커피가 좋아서 그냥 앉아 있기 

뭐해서 다시 ㅋ커피를 뽑아서 마십니다.

그녀는  저를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보는 것일까요?

가끔씩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내가 코메디언이라도 되었다면

아주 재미있게 해줄텐데 말입니다. "ㅎ하하하"하고 웃어봅니다. 난 남을 

웃기는 재주가 없나 봅니다.

가끔 그녀는 78계단을  힘없이 올라  옵니다. 난 그땐 꼭  내려가고 있지요.

그러다 가끔 뒤를 돌아다 봅니다. 보는 것과 안보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바다와 같은  차이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가끔씩은 내가 너무 철이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난 오늘도 다시 나의 길을 걸어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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