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윤 석 주) 날 짜 (Date): 1994년08월24일(수) 10시41분04초 KDT 제 목(Title): 식당 모니터제를 실시합시다! 식당 모니터제 실시합시다. 지금의 식당운영은 일방적입니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받아먹기만 하는 체제입니다.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입니다. 보니까 우리학교는 이런 민주주의에 맡게 여론수렴제도가 아주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에서는 '총학에 바란다'는 소리판을 설치하였고 학교에서는 종합정보시스템인 POSTECH TIMS를 운영하여 여론수렴의 창구를 열어놓았는데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식당운영에 있어서는 좀 민주적이지 못한것 같습니다. 일방적이거든요. 먹는 문제 이거 중요한거 아닙니까? 제 경험으로 본다면 학교에 대한 불만의 씨앗이 식당에서 발아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가 좋지 않으면 학생들은 그 식사메뉴에 대하여 성토가 시작되고 그렇게 고조된 분위기에서는 학교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오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사랑 키우기 차원에서도 식사는 학생들이 기분좋게 할수 있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저의 논리가 비약적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먹는것에 대한 문제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인데 '식당 모니터제'를 실시하면 어떨까요? 전체 학생중에서 한 0.5%에서 1% 정도의 학생을 식당모니터로 3개월정도 임명하는 것입니다. 우리학교 학생이 2000명 정도 된다면 10명에서 20명 정도 되겠네요. 그들은 식당에서 직접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당의 문제점에 대해서 잘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모니터들은 식당메뉴, 식사질, 반찬의 문제점과 식당에서의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그날그날의 식사를 해보고 당일로 식당 담당자에게 이야기를 하던지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씩 식당담당자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의견을 표시하게 하는것입니다. 모니터의 운영비는 식사비정도를 지원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니터제를 실시하면 식당측에도 이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째로 식당메뉴를 짜는데 있어서 좀 쉽게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게되어 어떤것은 메뉴에 포함시키면 좋고 어떤것은 안되겠다는것을 알수 있기 때문이죠. 둘째로 잔식을 줄일수 있읍니다. 식당에 가면 '잔식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합시다'라고 되어 있는데 잔식이 왜 생기게 되냐하면 식당의 맛없는 반찬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반찬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러한 메뉴나 반찬을 내보내지 않은다면 잔식이 줄어들고 식당운영비도 줄어드리라 생각합니다. 식당 모니터제에 대한 학교측의 검토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모니터제 추진위원회 공식표어: 모니터제 실시하여 명랑한 식당이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