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digger (송씨아저씨�@) 날 짜 (Date): 1994년08월24일(수) 04시46분27초 KDT 제 목(Title): 졸업하는 형들... 정들었는데... 우리 실험실 선배 두사람이 이번에 졸업을 했다. 여기서 석.박사 마치고 여름에 졸업들을 했는데 한 형은 이달말에 떠나고 또다른 형도 곧 떠날거다.. 88년도에 처음 들어와 실험실 꾸미고 이만큼 기틀을 닦은 형들이라 고마움과 아쉬움이 더 크다. 언제나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해주고 또 도와주려고 애쓰던 형들의 사랑이 고맙다... 그런 형들이 떠난다고 하니깐 믿어지지가 않는다. 언제나 함께 있어주고 이끌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혼자가 된 기분이고 또 교수님도 1년간 안계시니 이런 상황이 무척이나 곤혹스럽다. 나두 밑으로 들어올 후배들에게 그런 의지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선배들에게 잘해주지 못한것이 후회스럽구 후배들에게도 그렇다.. 어느 때보다도 떠난 이들의 자리가 커 보일거 같다.... 형들... 행복해야되요.. 제가 빌어줄께요.... 나두 좀 더 커져서 그자리를 메워야겠다. 황량한 들판에 홀로 선 송씨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