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IEman (악마&천사) 날 짜 (Date): 1994년08월13일(토) 14시08분52초 KDT 제 목(Title): 새 학기에 즈음하여 (총장 내정 관련) 새 학기 시작이 이제 일 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또다시 새로운 내일을 향해 정진 해야 될 때가 다가온 것이다. 방학이라는 것은 사실 학기를 준비하는 휴식의 단계일 것이다. 그 더운 여름에 어느덧 이별을 기하고 방학의 마무리를 해야 할 지금, 우리 는 현실에 긍정하고 받아들이며 약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미리 그러한 마음의 준 비를 하는 것이 새로운 학기에 쉽게 대처하고 적응해나가는 첩경일 터이다. 그래서 위의 모든 학교 여러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다름 아닌 총장 내정에 관한 것이다. 학교의 총장님은 이미 결정되었다. 우리들이 어떤 할 말이 있겠는가? 할 말을 해야 했던 때는 지금이 아니었다. 이제 와서 마음 에 들지 않는다는 거부적인 발언을 해서 무엇하겠는가? 우리에게는 어떠한 권한도 주어져 있지 않은 지금에 와서...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총장님을 받아들이고 더욱 매 진할 수 있는 새 학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 해야 할 사명이 주어져 있다. 과학 한국(?)의 내일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할 거창 한 임무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마당에 어떻게 비관적인 한숨만 내뱉고 있는 것 인가? 그러고도 당신이 이 학교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한 공동체에 있어서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공 동체의 운명이 하늘로 치솟을 수도 있고, 땅으로 꺼져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지도 자의 선택이란 것이 이런 면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실로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다만, 여러분이 느끼듯이 장 수영 교수님이 그렇게 자격 미달인가 하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들은 주위로부터 듣는 소문이 장 수영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의 전부다. 그런데 우리들이 접하는 정보에 하나의 신빙성이라도 찾아볼 수가 있는가? 여러분은 그것이 사실이라는 일말의 객관적 자료를 소지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이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신빙성 없는 소문에 근거해서 학교의 미래를 시 궁창에 집어넣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서투른 주장이지만, 여러분들도 어느 정도 이해하리라 생각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가만히 눈을 감고 진정으로 학교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해답이 떠오른다면 그대로 실행하라. 나는 여러분들의 선택을 믿는다. @ ################################################################ 카인의 비밀스런 재기를 도모하는 IE man !!! 밝음과 어둠의 신 '아프락사스'를 숭배하는 IE man !!! 단 한번인 삶에 대해 어떠한 무게도 부여하고 싶지 않은 IE ma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