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08월12일(금) 09시41분45초 KDT 제 목(Title): 총장 선출... 장 수영 교수님이 새로운 총장님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조금 높은 것 같다. 사실 나도 은근히 조금 걱정되는 면이 있기는 하다. 왜냐하면 장 수영교수님은 성격이 칼같으셔서 총장님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말로 부총장님으로는 딱 알맞으신 분이다. 매사에 일을 원칙대로 하시고 약간의 여유와 유머는 부족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아시는지 본인도 극구 총장직은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하지만 반대로 우려의 목소리만 너무 높아지는 것 같다. 이미 내정이 되었다면 앞으로는 그분이 부족한 것을 매꾸어 갈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드려야 겠다. 그것이 누군가 우리학교에 대해 비방의 글을 올렸을때 이성적이든 감정적이었든 그에 대해 반발을 했던 우리학교 학생들의 애교심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바른 길이 아닐까.. ========================================================================= 그 애한데 썼던 편지의 마지막 구절이 생각난다. 너를 이해하지만 내 자신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왜 그렇게도 너랑 싸웠는지 말이야... 그리고 나서 나는 속으로 다짐을 했지. 지금은 서로가 이렇게 다투고 헤어지지만 만일 다음 세상에서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다시는 다투지 않겠다고... peterk, alias Pipe, peter@ucad.postech.ac.kr 포항공대 전자과 CAD LAB. 공 2동 404호. (0562) 279-287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