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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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opos (알라모)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17시12분49초 KDT
제 목(Title): it's me라고 하신 게스트님의 글을 읽고...



  앞의  guest 
 
  님의 글은 잘 읽어보고서.

  님의 과감한 질타는 그야말로 속에 담고있기에는

  힘들어 내놓으신 것이라 어찌보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무척 힘들어 했으리라는 것도 짐작하실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을 노리시고 쓴 글이실지 모르지만

  그러나 이런 글도 물론 님께서 포항공대에 대해 가지는 관심이겠죠.

  그것이 질시이든 사랑이든 간에 말입니다.

  우리 잘 난것 없읍니다.

  그리고 시설만 좋고 다른것은 별볼일 없다.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이제 생긴지 얼마 안되는 학교, 그리고

  이제 서서히 자리잡아가는 대학에 조금은 너그러운 시선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럴 수 없어 하시면 저도

  할 수 없네 하겠지만.

  밤늦게 연구실에 계시는 교수님들, 그 분들은 정말 0점짜리 가장일수

  있지만 그들의 연구역량은 님께서 생각하시는 정도로 낮은 점수는 아닐

  겁니다. 문제는 아직 적은 수(단과대라 하셨든가요. 맞아요 하지만 다른

  종합대 절반만한  덩치를 가진 것(이과대+공과대)이 조금은 흠이죠)로

  홀로서기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시행착오란 것이 있게 마련이죠.  언론의 힘으로 도움도 받지만 그 피해도

  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언론계에 선배가 적다보니 생기는 불리한 상황과
 
  억측도 많구요.

  혹여 다른대학을 매도한 적이 있었다면 그것은

  용서하십시요. 

  그리고 우리 서로를 이해하고자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술드시러 가신다는데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오해를 푸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분명 게스트님도 지금 대학원에

  계신 것같고 군대는 갔다왔는지 모르지만 비슷한 연배이니 아마 이래저래

  몇칸을 건너다 보면 아는 사람일것입니다. 대한민국 좁은 땅덩어리에

  서로의 소속대학에 보면 친구들도 많을텐데 서로가 좋게 지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서로를 위한 충고도 아끼지 않으면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보면서  좋은 마음으로 밝게 볼 수 있는

  서로가 됩시다.


  그리고 게스트님의 글을 일고 포항공대인들은 거기에 반발하여

  격하게 반응하시지 말고 한번쯤 우리를 되돌아 보고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글이 마음에 안드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더이상 소모적인 일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시간에 더 영양가 있는 일을 합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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