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furseal (김 종 우)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13시48분29초 KDT 제 목(Title): 포항공대의 조작된 이미지를 벗긴다.. 큰마을 (PLAZA) 제목 : 포항공대의 조작된 이미지를 벗긴다.. #5252/5534 보낸이:손연호 (SAMSON ) 08/04 22:31 조회:693 1/5 [4844]이후 포항공대생들의 격렬한 항의와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할말은 해야 할 때다. [4844]는 교육부가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한 것이다. 포항공대 가 '노는 대학'이라던 연고대는 분명히 포항공대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이 이 보고 서를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포항공대의 '자신만이 잘났다'라는 식의 그릇된 독선은 이제 신물이 난다. 포항 공대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대학은 포항공대밖에 없다'라는 식의 선전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일반대를 헐뜯고 비방 중상하는 데 전력해왔 다. 포항공대의 '대학설명회'에서는 항상 일반대에 대한 경멸과 조소가 뒤따른 다. '노는 대학''말만 명문 속은 삼류''연구는 안하고 데모만'..포항공대의 '대 학설명회'라는 데 한번이라도 참석한 사람은 알 것이다. 얼마나 다른 대학을 무 시하며 깔보는지. 그렇지만 포항공대가 시설을 제외하고 어떤 부문에서도 다른 일반대를 앞선다는 증거는 없다. 교육부 산하의 [기초과학심사평가위원회]가 펴 낸 보고서에 의하면 포항공대는 '시설'과 '교수1인당 학생수' 이 단 두 부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대에 뒤 쳐저 있다. 포항공대의 커트라인조작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사실이다. 이것은 포항 공대에 합격한 사람도 인정하는 바다. 더구나 포항공대는 교묘한 방법으로 커트 라인조작을 일삼는다. 가령 올해 포항공대가 발표한 올해 합격생 수능평균이 180 점이라는 것을 살펴보자. 얼핏보면 올해 포항공대 입학생의 평균수준이 180점인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가합격생-즉 서울대와의 이중합격생을 계산에 넣은 것으 로 포항공대합격생의 평균이라기 보다는 서울대합격생의 평균에 가깝다. 실제로 서울대와의 이중합격생은 포항공대 전체합격생의 70%를 넘고 모두 포항공대입학 을 포기했으므로(포항공대를 선택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 평균은 아마 170점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만일 올해 입시사정을 잘 모르는 순진한 학생은 높은점수를 맞고도 포항공대의 사기극에 속아 그릇된 선택을 했을 것이다. 광고심의를 할때, 이런 배경설명을 생략한 광고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하는 걸로 알고있다. 눈가리 고 아웅식도 아니고 황당할 따름이다. 나는 포항공대가 '대학설명회'에서 밝힌대로 자신들의 학생들이 '입학생때는 서 울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졸업때는 (서울대를) 압도한다'라는 사실의 허구를 밝히 고자 한다. 포항공대 졸업생은 이상하게도 서울대 대학원을 많이 지원한다. 포항 공대측의 설명으로라면 포항공대가 서울대보다 얼마나 우수한지 알텐데도 그 수 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포항공대에 다녔다던 한 사람에 의하면 대개 서울로 다 시 오는 사람들은 포항공대내에서도 성적우수자라고 한다. 그런데 포항공대측 설 명으로는 그렇게 '논다는' 서울공대생은 아무리 1학년때 F학점을 많이 받았어도 대학원시험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포항공대에서 애써 서울대까지 올라와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이상한 포항공대 우등생을 종종 보았다. 포항공 대측 설명대로라면 대학4년을 '과학을 위해 젊음바친' 자신의 학생들이 '논다는' 서울대생을 떨어뜨려야 하지 않는가? 나는 이 사실이 이상할 따름이다. 포항공대측은 항상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을 내세운다. 교육부가 밝힌 [기초 과학심사평가위원회]의 보고서를 '서울대의 입김(위원장이 서울대출신이라나)이 작용한 편향된 자료'라고 매도한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스스로 매긴 보고서를 곧잘 인용하면서 자화자찬하기 일쑤다. 물론 사람은 약점은 감추고 싶은 게 본성 일 것이다. 그러나 포항공대측은 정부기관인 교육부산하 기관에서 작성한 자료는 '편향된' 자료고 자신들이 작성한 자료는 '공정한'자료라고 한다. 애들 억지도 아니고 참으로 황당할 따름이다. 포항공대의 유치한 홍보는 '미래의한국과학자' 동상에서 극을 이룬다. 나는 그 것을 '애들 장난'이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수준이 저 급한 것 아닌가? 그런 '장래희망발표'는 유치원 학예회에서나 하는 줄 알았다. 그런 것까지 언론에 크게 떠들어서 무엇을 얻는다고 그러는지 모를 일이다. 그런 데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수준이 가장 높다'는 포항공대가 그런 유아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 참으로 애석하다. 포항공대는 스스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나는 '포항공대와 가장 유사 한 분위기에서 고교시절을 보내고 포항공대와 서울대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을' 서울과학고출신 이중합격생들이 대부분도 아닌 '전부' 포항공대를 포기한 전례를 상기시키고 싶다. 포항공대의 주장대로라면 그들은 '장래성있는' 그 대학 을 고수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들은 포항공대보다 서울대가 더 장래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들은 '명문'보다는 포항공대가 주장하는 '장래성'의 이익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텐데도 모두 포기했다. 아무리 홍보를 많이 해서 사실을 오 도한다고 해도 해도 진실은 결국 증거에 의해 드러나기 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