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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damat (경이)
날 짜 (Date): 1994년08월03일(수) 14시26분06초 KDT
제 목(Title): tem님의 글과 bubble님이 인용한 글에 대해


두 분의 글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역시 한쪽에 속해 있는 사람은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글들을 읽고나서 느끼는 느낌을 적은 것이지.. 어느 한쪽을 비방하고자 
하는 글을 적는 것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그리고, 먼저 말하고 싶은 주장은 인정해야할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 94입시만 해도 그렇다. 이번에 포항공대가 서울대와 입시날짜를 달리 잡은 것은
>서울대에서 탈락할 우수인재를 끌어모으기 위한 것으로 알  고 있다. 물론 이것도
>내가 볼때는  실패이다. 과학고를 제외한 일반고등학교에서는  포항공대를 거들떠
>도 보지 않았다. 포항에서조차 서울대를  지망한 우수학생이 포항공대를 복수지원
>한 예는 드물었다고  한다. 

이 일은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생긴 배경은 
다름아닌 서울대의 명성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포항공대와 서울대를 
동시지원했던 많은 학생들이 포항공대를 들어가지 않고 서울대로 간 것에 대해서는 
위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반증한다고 할 수 있겠죠..

>포항공대 학생들이 국내 제일을 추구합니까? 세계 제일을 추구하지..

>외형적으로 국내 최고인 서울대도 미국 주립대정도도 안되는 국내의 현실에

>(학생이야 우수하지만, 여러모로 그렇다고 합디다: 따지지 맙시다) 자긍하여

>열심히 나아갈 생각을 해야지, 조그만 한국에서 아웅다웅 싸우필요 있습니까?
 
따질 것은 따져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조그만 한국내에서 과기원과 포항공대와 서울대가 아웅대고 싸우는 것은 
소모전이라는 것은 부인 할수 없지만요..
실제로 우리나라의 어느 대학도 심지어 과기원과 포항공대조차도 기껏해야 
미국주립대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을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과기원의 경우는 
ABET평가를 통해 미국주립대의 10위 수준이라고 알려져있지만, 포항공대의 경우 
외부의 평가를 전혀 받지 않은 상황에서 나는 세계제일을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약간의 자만이 섞인 말같이 들리기도 하는 군요..

실제로 포항공대가 대학사회에 여러가지 반향을 일으킨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의 
총장추천제라든가, 대학입시일자를 다르게 한 것이라든가....

그러나, 여기에는 무조건 우리가 잘했다, 못했다는 말을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그 일에 대해 장단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약간은 문제가 있는 글이긴 했습니다만(Politics에 있는 글이)  완전히 100 
%잘못되었다고 말하기에는 힘든 글이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꼼꼼히.. 어느 내용이 맞고 맞지 않은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tem님의 글은 너무 감정적으로 객관적이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론을 해주실 분들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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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at@land.postech.ac.kr 허태경           ##
## 포항공대 화학과 석사2년 0562-279-27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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