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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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fragile (KSH)
날 짜 (Date): 1994년06월26일(일) 19시24분51초 KDT
제 목(Title): 인생에서 별을 볼 수 있는 밤은.....


별은 우리 모두의 동경이 되었으며 아무도 그 존재를 더럽다거나 냉혹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난 별과 함께 하는 밤에 한잔의 술을 권하는 친구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거운 환영이다. 그리고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있다. 그것은 나의 기분을
쓸쓸함에서 누군과와 같이 있다고 위로하면서 달래주는 묘력이 있는 무엇이다.

사람이 사람과의 만남보다 자연과의 속삭임, 그것도 내가 다가 가기란 너무도 주제 
넘고 순결한 존재와 속삭임ㅐ� 나눌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의 그러한 자유에서
비롯되어 지는 것이지 결코 내가 가지는 권리는 아니리라 생각한다. 

병이 없는 밤은 쓸쓸하다고 누군가가 말했던것 같다. 하지만 난 그것 또한 좋은 
밤이라 생각한다. 별이 있는 밤은 별을 봐서 좋지만 별이 없는 밤은 별에서 해방
되어 그리움이라는 쓰라린 멍에를 던져버려서 좋다. 나와, 오직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그동안 나에게는 필요했으리라 생각한다. 
      (첫 문장의 "병"은  "별"으로 수정함)


누구나 별의 존재는 순수한 가치로 판단하리라 생각한다. 그 가치의 기준은 
우리들의 가장 저변에 깔리고 ㅤㅐ獵� 우리들만의 순수함에서 나오리라 믿는다.
아직 우리에게는 특히 나에게는 이러한 순수함이 남아 있음을 나의 절대자인
누군가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오늘도 별이 내 머리위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내 몸과 마음을 씻어 주며 내가
어릴때 할머니 무릎위에서 쌔근 쌔근 대며 듣던 자장가의 한 귀절을 내게 들려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름다움은 쉽게 끝날 수 있지만 순수함은 영원하리라.

                         -- 별을 기다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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