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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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06월13일(월) 19시25분59초 KDT
제 목(Title): 우리들의 거만함..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이 거만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내 자신이 더욱 느끼게 될때는..

서울가서 친구들한테 이야기 할때도 
제일 먼저 화제에 올려지는 것이 우리학교의 시설의 우수함, 그리고 
혹독한 숙제, project, etc(그런데 막상 학부를 졸업하고 나니
그 숙제들이 별거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덧붙여 지는 말... 
"그래서 무척 바빠.."

학부때는 아무런 느낌없이 친구들 만날때 마다 하던 자랑들이
이제 막 대학원 과정이 되어 타 학교 학생들과 부딕치며 느껴지기를,
무척 부끄러운 것이 되어 버렸다. 

내 자신이 창피해 진다. 
그들(타학교 출신 대학원생들)앞에서 뭐가 그리도 자랑스러울 것이 있었는지.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일도 열심히 한다. 우리는 타성에 젖어 게으름 필동안.

그들앞에서 코를 높일때 마다, 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낮추고 있을 따름이다.


pet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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