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damat (경이) 날 짜 (Date): 1994년06월12일(일) 14시05분14초 KDT 제 목(Title):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학생은 타교출신 대학원생을 선배로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다. 타교출신 대학원생은 여기의 대학생들을 후배로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포항공대 동창회에 타교출신 대학원생은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는 대학생들도 있고, 나는 여기의 동창회가 대학원생도 강제적으로 동창회회원이 되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는 대학원생도 있다. 문제는 무엇인가? 첫째, 포항공대 대학생의 생각. 포항공대 대학생들은 여기가 한국최고의 대학이라 생각하고, 타 학교는 포항공대 이하이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생각은 타학교(적어도 비슷한 수준의 대여섯개 학교는 제외하고)의 학생은 자기들보다 수준이 떨어지니, 그들을 선배로 인정하는 것은 내가 비위가 상한다. 둘째, 타학교출신의 대학원생의 생각. 여기의 애들은 너무 이기주의적이고, 잘난채를 많이해. 그리고, 매일 많지도 않은 숙제를 많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냐. 이 학교는 조금 있으면 떠날거야. 조금 과장도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려는 것의 주된 내용은 무엇인가? 학생들 사이의 융화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과연 포항공대의 타교출신 대학원생이 없다면 학교가 운영될수 있을 것인가? 과연 포항공대의 학부가 없다면 대학원이 얼마나 발전할수 있을 것인가? 이 학교의 주인은 대학생뿐만이 아니고, 대학원생들뿐만이 아니다. 대학의 주인은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직원 모두인 것이다. 동창회의 주체는 누구인가? 동창회는 동창회의 일원으로 있고자 하는 사람이다. 대학을 마치고 나간 사람중에서 난 이 학교 동창회가 싫어"라고 하면서 동창회가입을 하지 않으려고 하면 안 하면 되는 것이다. 타교출신 대학원생들중에서 동창회가입을 하고자하면 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동창회가입이 의무조항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으로서의 자격을 제외하고 자기가 탈퇴하고자 하면 모두다 탈퇴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화학회, 전산학회따위의 단체에 그 과에 속하지 않는다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어디 있던가? --------------------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논란이 매우 심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글을 함부로 싣는 것이다. 신동아의 기사내용도 그렇고, 이번 학보의 기사들이 그렇다. (학보의 기사중에 논란이 되는 글은 동창회기사뿐만이 아니다.) ############################################### ## damat@land.postech.ac.kr 허태경 ## ## 포항공대 화학과 석사2년 0562-279-276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