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06월08일(수) 10시54분59초 KDT 제 목(Title): 계절학기에 대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계절학기를 한다고 한다. 내가 처음 계절학기를 한 것은 2학년때. 철학을 들었다. 근데 웬 철학... 이건 순전히 남아있기 위해서 였지 내가 철학에 관심이 있었거나 아니면 학점을 위해서 그랬던 것은 결코 아니다. 사실 남아서 놀기는 잘 놀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루에 한시간 밖에 안 되는 수업도 빼먹기 시작하고 생활은 문란해 지고 나와 핏줄을 나눈 모기 형제는 늘어만 가고.... 윽.. 내 생각은 (100 빠센트 내 생각임) 1,2학년에게는 계절학기 시켜서는 안 된다. 방학때 집에가서 뒤떨어진 문명도 배우고 대체 세상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배우고, 가정교육도 받고 와야한다. 그래서 계속 여기서 공부할 생각이 들고 2학기도 지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놀러갈 시간 없다, 여행가고 싶은데 숙제가 너무 많다, 투덜대면서 왜 시간을 둠뿍 (2달이나) 안겨주면 맨날 방안에서 구들창만 긁고 있는가.. 정말로 여기서 좁아지는 뽀스때끄맨이 안 되려면 집에가서 다른 여러가지를 배워 와야 한다. 난 정말로 후회한다...... 그리고 계절학기에 대해서 한마디 더. 계절학기가 좀 현실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우리는 어학이 상당히 부족한데, 특히 대학원생들은, 학부생이야 방학때 집에서 영어학원, 회화학원두 많이 다니는데 대학원생은 이거 여기서 뭘하란 말인가. 대학원생두 모처럼의 방학인데 학교에서 영어회화나 영어 논문 작문법 같은거 대학원생 용으로 개설하면 좋지 않을까.. 우리 영어 공부 합시다... --> 말보다는 BODY LANGUAGE가 더 풍부한 peterk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