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occata (Woonjin Ch�`) 날 짜 (Date): 1994년05월21일(토) 17시25분15초 KDT 제 목(Title): 숫자 5 언제인가 기억은 할 수 없지만, 오전이었다. 지곡회관서 기숙사로 가던중 난 78계단에 죽 서 있는 선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들 학사 학위복을 입고 손에는 사각모를 들고, 그들의 숫자를 쓰고 있었다. '2'자 였던걸로 이억되는데, 문득, 난 저곳에다 과연 몇자를 쓸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오늘 나는 그곳에 나의 숫자를 썼다. 언젠가 보았던 그들처럼, 손에는 사각모를 들고, 학사복입고, 어느새 4년이란 시간동안을 같이 보냈던 친구들과 같이... 그들의 웃고 있던 밝은 얼굴과 78계단에 그려진 숫자 5가 어느새 시간은 그렇게 흘렀으며, 이제 졸업이라는 말을 낯설지 않게 한다. 숫자 5... 내가 여기서 살아온 4년의 숫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