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kjs (Kim J. S.) 날 짜 (Date): 1994년05월03일(화) 15시19분44초 KST 제 목(Title): 이 슬픔을 어찌하리.... 김호길 포항공대 학장님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슬픔을 금할길 없읍니다. 많은 갈등과 대립이 상존하는 우리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한 사람이라고 제가 평소에 존경해 오던 김학장님의 슬픈 소식을 접하니 며칠간 그저 멍할뿐입니다. 다시 한번 김총장님의 모습을 뵙고저 생전에 쓰신 글들을 모은 수상집을 다시 펼쳐도 보았읍니다. 총장님은 우리 한국 대중사회 특히 대학교육에는 없어서는 안될 보배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동안 고인이 잘못된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의 정립을 모색하여 획기적 성과를 거두었읍니다. 앞으로 할일이 더 많이 남았는데,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읍니다. 저는 포항공대와는무관하 지만 총장님을 오래전부터 무척 존경해왔으며 총장님이 하시는 일을 멀리서 관심있게 지켜 보았읍니다. 총장님이 포항공대를 향한 열정은 가히 초인적인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총장님이 모두 다 이루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총장님의 교육철학이 오늘의 포항공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슬퍼하는 포항공대 학우들이여! 여러분의 영원한 스승 김호길 총장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전체 하생이 하나되어 총장님이 편히 눈감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주세요. 총장님의 육신은 가셨지만 총장님이 땀흘려 가꾼 포항공대는 영원히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