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dharma () 날 짜 (Date): 1994년03월03일(목) 12시26분24초 KST 제 목(Title): 어젠가.... 신문기사에 말 잘 안 듣는 네살짜리 아들을 목졸라 죽인 어머니가 있었답니다. 세상이 어케 되어가는 것일까.. 사람 성격이 좀 여유있고 너그러워 지기 보다는 너무나 급해지고 칼같이 짜르고 스트레스속에 자신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 원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 여기 포스텍은 산바로 밑에 아직은 조용하고, 공기로 좋고 (요즘 형산강 물이 또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만) 좀 여유를 가집시다. 자기일만 바쁘다고 내코가 석자니 남의 사정 알아서 뭐하나 한다면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닌거죠. 오늘 과사무실 아가씨가 무거운 우편물을 혼자서 낑낑대면서 가지고 오는 걸 봤지만 (계단도 오르고) 지나가던 사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거 있죠. 아니 도와주고 싶은데 실행을 못하는거 같더라고요. 울학교 남학생들 힘뒀다 뭐합니까? 무거운 짐 혼자 들고 지나가는거 보면 같이 들어다 주는 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거 아닙니까. 비오는날 우산 갑자기 못들고 나온사람 좀 씌워주는 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이상하게 당연한 일도 하기가 너무나 어려워 지는 어색한 분위기 입니다. ... ..히히...왠 도덕선생흉내인가...... 그 어머니나 그 아들이 너무나 안됐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