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Hanuri (전 문 균) 날 짜 (Date): 1994년01월30일(일) 22시50분53초 KST 제 목(Title): 비비에서 학내문제에 관한 토론...... 위의 글을 읽다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어 적습니다..... 어느 대학에 있건 관계없는 일반적인 문제인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비비에스에서 학내문제의 토론이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여론수렴의 효과도 있고.... 문제의 인식에 있어서도 상당한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문제의 제기를 통한 문제의 해결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그런 문제제기와 토론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제가 과기원에 다니는입장에서 아라의 학내문제 토론을 보는 시각은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밖에는 말씀드릴게 없군요...... 과연 거기서 격렬하게 제기되고 토론되는 문제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해결된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도저히 할말이 없습니다..... 그 어떤 문제건 그것이 인식되어지고 토론이 되어진다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되어야하고...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그것은 지적인 유희에 지나지 않지요.... 단순한 토론의 장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whbear님께서 원하시는 모습 또한 그러하리라 여겨집니다... 비비에스의 왜곡된 모습이 필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비비에스에서의 토론이 현실에서 굴절되고 왜곡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비비에스의 현실감이 더 충만해야 하리라 여겨지는 군요.... whbear님께서 제기하신 문제점도 제 짧은 생각에는이런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도 실제로 돌파하기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만들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있다면 ..... 우리가 하는 토론이 무의미한 말의 나열이 되게 하지 않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리고 문제의 제기나 그 실행은 무기력한 대학원생들 보다는 대학의 젊은 패기가 엮어 나가는게 낫겠지요....... 저 스스로 자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대학원이라는 구조에 몸담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가하고 절실하게 느낄때가 허다합니다... 선배들의 고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힘이 되어주어야 할때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지요..... (끄응.....전 참 포항 공대생이 아니군요..... 이런 비극이 있나......부르르....... 허나 우리가 어디 있나는 문제가 될게 아니겠지요......) 하고자 해서 내가 그것을 한다면 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