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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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4년01월28일(금) 22시57분29초 KST
제 목(Title): [Re] 왜들 이러시나 무식하게 .... 쯧쯧..


투자한 만큼 결과가 없다는 것이

연구분위기가 활성화된 다른 나라에 있어서는 보기 드문 사고방식인 것 같네요.

외국의 연구 분위기와 국내 분위기를 비교할 때, 종종 언급되는 부분이 아닌가요?


그리고

보다 많은 투자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투자가 극미하거나 전무한 곳에서는 당연히 ...

우리는 창피하지만, 누군가는 비참하고 암담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요?


저는 우리 학교를 지망하시는 분들이 타종합대에 가서는

이공계열이 아닌 타계열을 지망하리라고 여겨 본 적이 없는데 ...

갑자기 그런가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언급하신 것처럼 도대체 어떻게 종합대와 단과대를 비교합니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구심이 듭니다.

서울공대는 서울대라는 명칭을 달 수 없는가요?

만약 우리 학교와 서울대를 비교한다는 표현을 쓴다면,

이 때의 서울대는 서울대의 이공계열을 지칭하는 것이 당연한 유추아닌가요?


하신 표현이 참으로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게 하는군요.

그대가 조리있는 말로 그릇된 점을 지적하셔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하더라도,

사용하시는 표현에서 절로 반발감이 일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진정 드리고 싶은 말을 이것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댑니다만, 그러한 꿈틀거림이 발에 영향을 줄까요?

세계의 흐름을 봅시다. UR 혐상이 있었고, 협상이라는 절차가 있었고,

농민들의 생명줄인 쌀 시장이 열렸읍니다. 그들은 좀더 풍요롭자고

남의 명줄을 옭아지고 있읍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이 현실이에요!

아무리 우물안에 있다고 우물안에 있음을 잊어서야 되겠읍니까?



추신) 이 글로 인하여 감정이 상하시는 타대학분이 계신다면,

    매우 죄송하게 되었읍니다. 저는 모든 대학의 발전이 이 나라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읍니다. 꿈틀거리는 지렁이 흉내를 내려다

    그대들의 감정을 거드리게 된 것은 본 뜻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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