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pnupal (똘스) 날 짜 (Date): 1996년07월30일(화) 08시56분26초 KDT 제 목(Title): re] 광주과학원... 음.. 예전의 아픔이 생각나는군요.. 지금으로 부터 한 2년전.. 내가 학부 4학년때.. 청운의 꿈을 품고. 이 지랄같은 부산대를 떠날려고 나섰을때.. 나에겐 선택의 길에 섰다. 카이스트 포스텍 광주과기원.. 난 가장 만만한 포스텍을 선택했는데. 물먹었다.. 그해 첨 광주과기원이 학생을 모집했다. 엄청난 조건이였다.. 거의 환상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그런데.. 전부 특차 전형이였다.. 나도 성적이 좋은 편이였는데. 친구들에게 비하면 명함도 못내밀었다.. 그런데 거의 4점대인 애들이 다 떨어졌다.. 내가 아는 애들중에서 한명도 붙지 않았다. 전부 서울쪽에서 그리고 과기대 아그들이. 독식을 하기야 넘 좋은 조건이였으니.. 지금도 모집하는데 아마도 특차전형만 뽑는걸로 알고 있는데.. 왠만한 성적으론 이름도 못내밀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