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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Hooke (속 박)
날 짜 (Date): 1996년05월21일(화) 02시40분01초 KDT
제 목(Title): 잠이 안 와여..



붕~~~~~~~~~어!  빵 *****

의 충격으로 잠을 도저히 이룰 수가 없군요..

한 번의 실수로 수개월 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으라니.....

이~~~잉...

이번 달 월급은 한 푼도 못써본채 

색깔이 무엇인지도 냄시는 얼마나 또 고약한 돈 냄시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모른 채 ....

기냥............................................

아자씨에게로 떠나가네.....

아~~~~~~~~~~ 슬프당...

이젠 능력도 없는데, 이 참에 담배나 끊어야 겠다...

아~~~ 옛날이 생각나는 군요...

밤을 새고 나서 800원이 남았을 때 밥을 먹느냐, 담배를 사느냐의 기로에 섰을 때.

Hooke는 당연하다는 듯 담배를 사서 꼬나물고 학교를 돌아다녔죠...

그리곤, 물을 먹는거야요...

아!!! 정말 맛가는 X밖에 안 했던 Hooke의 학부시절...

또다시 그 옛날의 시련이 닥치려나...



으으으으으


힘내라, Hooke.

장하다, Hooke.

자러 가자, Hooke.

아~함.... 

자야만 한다, Hooke.

내게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내게 남은 시간은 결코 나를 포기하게도 승리를

다짐하게도 하지 않는다.

단지 묵묵히 그렇게 시간은 날 기다릴 뿐이다.

그런 무표정한 시간이 지난 후 난 웃게 될 것이며, 지나간 시간은 내게 

오직 하나의 교훈을 주게 될 것이다.

힘내라, Hooke! 세상은 너의 도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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