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more () 날 짜 (Date): 1996년03월26일(화) 01시35분46초 KST 제 목(Title): 약주(?), 망주(!) 어제 밤 새워 술을 마셨다. 공부를 하면서 밤을 새웠으면 보람이라도 있을텐데 밤새워 술을 마시고 나니 목이 말이 아니다... 구정을 며칠 앞두고도 술을 많이 마셔 몸이 축이 나서 집에 내려가니 부모님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몸이 말이 아니라고 약을 지어 주셨다. 그래서 또 나는 탐구열에 불타 올라 약발이 얼마나 잘 받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약을 먹으면서 약발을 시험하지 않았던가? 과연 약이 좋기 좋더구먼... 밤새 술을 마시고도 다음날 가뿐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으니... 그런데 약을 다 먹고 나자마자 약효가 다했는지.....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세번씩은 술을 마시는것 같다. 정말 학교에 내는 등록금보다 술값이 더 많이 나가는것 같다. 진로에서 내게 장학금이라도 줘야지.... 오늘은 어제의 여파로 하루종일 헤롱헤롱하면서 생활을 했다. 멍하게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냈더니 저녁이 되니 너무 허무하다. 이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다시 한잔 하러 갈까? 참 질문이 있는데 이 글을 읽는 분중에 술을 많이 마심(과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몸의 이상 같은 것을 아시는 분을 그런 증세를 � 좀 알려 주세요.... 요즘 몸이 어딘가 이상한 것 같은데... 아무튼 앞으로는 술 좀 자제해야지....이런다간 정말 치매현상이 올것 같아... 술을 무지 좋아하는 모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