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moondy (문디자슥..) 날 짜 (Date): 2001년 12월 22일 토요일 오후 01시 11분 04초 제 목(Title): 종합 병동... 작년 건강 검진 부터 영 이상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장난이 아니다. 살이 쪄서 비만도가 치솟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빨간 불이 들어왔고... (고지혈증이래나 뭐래나...) 게다가 위염, 십이장염 소견이 나왔다. 그래도 병원에도 안가고 한참이나 게겼는데... 얼마전 회사에서 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온거다. 엊그제 큰맘 먹고 동네 내과에 갔다. 요즘 무통 내시경도 많다더만 거긴 아직 그런 시스템이 없었나보다. 뭐 암튼 싼맛에 그냥 내시경 검살 했는데... 장난 아니다. 그래도 4년 전쯤에 받았을 때 보다는 좀 견딜만 했다. 의사 선생 왈... "위, 십이지장염도 있는데다가... 위궤양 까지 있습니다. 이런데 별로 아프지 않던가요?" 그정도 상황인데도 용케도 견디고 살았다는 말투다. 글쎄 나도 인제 통증에 대해 무감각해질 만큼 만성이 되어 버린건가? 아씨... 올 연말 또 그 수많은 망년회를 우째 피해간다... 여우 같은 마누라랑 토끼 같은 새끼를 위해서라도 이제 쫀쫀하게 건강 챙기는 남자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_-; 새해에는 모두들 건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