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moondy (문디자슥..) 날 짜 (Date): 2001년 9월 10일 월요일 오후 01시 24분 59초 제 목(Title): [그것이 알고 싶나?] 결혼... 결혼은 왜 하지? --- 문디자슥의 경우 --- 1. 속도 위반했을 경우. => 해당 없음. 속도를 위반했어도 도망가면 그만.(경부고속도로에서 유경험.) 음... 뭔 소리유? -_-;;; 2. 빨래하고 있는 자신이 초라해질때 => 해당 없음. 빨래하는 내 모습이 가끔 대견스러웠음. ^^; 3. 밤에 배는 고픈데 막상 머 해먹기 구찮을때. => 해당 없음. - 총각 때 - 배고픔 > 귀찮음의 경우 : 그냥 라면 끓여 먹음. 배고픔 < 귀찮음의 경우 : 그냥 주린 배를 움켜 쥐고 잠. - 결혼 후 - 배고픔 > 귀찮음의 경우 : 마누라를 시킴..................... 결국 그냥 라면 끓여 먹음. -_-; 배고픔 < 귀찮음의 경우 : 일단 마누라를 시킴................... 결국 그냥 주린 배를 움켜 쥐고 잠. -_-; (** 실제적으로는... 마누라가 끊여줄 때가 많음. ^^) 4. 맨날 먹는게 그게 그거일때. 맛나는 반찬이 먹고 싶을때. => 해당 없음. 결혼 후에도 맨날 먹는게 그게 그거임. -_-; (** 실제적으로는... 맛나는 반찬이 많아짐.(장모님이 해주신...) ^^;) 5. 데이트 비용보다 같이 먹고 사는게 더 싸게 들거같다는 생각이 들때. => 해당 있음!! 5년 데이트 하면서 쓴 기름값, 톨비, 영화비, 식사비 기타 등등을 모으면 벌써 내 집 마련이 되었거나, 적어도 티부롱 한대는 뽑을 수 있었을 것임. 6. 집에서 장가가라고 할때. => 해당 있음!! 학교 졸업 후 수백번은 들은 것 같음. 오마니와의 충돌 : 국지전 수십 차례. 전면전 서너 차례를 치른 것 같음. 7. 노총각 소리가 들려올때 => 해당 있음!! 서른이 넘으면 '장가 전쟁'은 지역 분쟁에서 세계 대전(?)으로 확전됨. 설, 추석이 두려워지기 시작함. -_-; 8. 여자가 결혼하자고 쪼를때 => 해당 없음. 결혼하자고 쪼른 사람 아무도 없음. 특별히 프로포즈한 사람도 없음. 결혼은 당연한 수순으로 여김. 9. 여자 있겠다, 돈 남겠다, 혼자사는게 갑자기 지겨워질때. => 해당 없음. 돈이 남은 적은 한번도 없음. 혼자 사는게 지겹기도 했지만, 가끔 편할 때도 있었음. 10. 자신의 분신이 만들고 싶어졌을때 => 해당 있음!! 분신이 만들고 싶기는 한데...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되길 원했음.^^ 나하고 똑 같은 놈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음. -_-; 아직까지는... 만족스러움. ^^ 11. 밤에 혼자자는게 무서워질때. 혹은 심심해질때. => 해당 없음. 결혼 전에는 별로 혼자 자는 것에 대한 무서움, 외로움, 무료함은 못 느낌. 그런데, 요즘은 혼자 잘 때 가끔 무섭거나 외로움. (이미 결혼 생활에 길들여졌다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