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2001년 3월 1일 목요일 오후 11시 05분 37초 제 목(Title): 나이 "자전거로 500km를 오다니, 넌 정말 대단한 아이야." "단지 전 다른 타는 것을 싫어하는 것 뿐이예요. 그리고, 중간에 hitchhike한걸요…" "아니야, 넌 대단해. 초등학교 다닐 적에 나도 가출한 적이 있는데, 옆동네 식당에서 오무라이스만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 아버지, 어머닌 내가 가출한 일조차 모르시더군." "아마도 그 아인 500km가 얼마나 먼 길인지 알지 못했던 것 아닐까?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 말이야… 가보지도 않은 500km를 미리 경험해 보기라도 한 듯 "해봐야 남는 것도 없잖아…"라고 말하며, 시작도 해 보기 전에 스스로를 단념하게 만드는 것 같아." ---------------------------------- 간밤에 본 드라마 대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