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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amakusa (팅팅구리)
날 짜 (Date): 1995년09월02일(토) 21시00분07초 KDT
제 목(Title): [ 부산대에 있는 친구들이 그립군 ]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교에 바루 가지를 못해

학원을 휘젓고

이제서야 정착을 한 나에게 고등학교 친구들이 그리워 지는것은 

인지 상정일까 ?

많은 친구 들이 부대에 갔다.92 또는 93 

이제는 졸업반내지 상급� 또는 군바리 로서 청춘을 불태우고 있겠지 ?

가끔씩 ... 자주 ...... 학창시절을 회상한다.

공부에 찌들린 모습 ...... 친구의 소중함이 채 인식되기도 전에

우리를 눌렀던 지식의 주입 소리들......

같은 연고지를 두고 같은 대학에 다니고 같은 관심사를 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

타지에서 고생하는 , 집도 없고 돈도 넉넉치 못하고 친구마저 다 대학 와서

사귄 , 이방인의 냄새를 가득 풍긴 나로선 , 부대인들은 왠지 정겹고 

포근한 이미지를 느끼게 해 준다.

작년에는 부대에 와서 수업도 듣기도 하고 방학때는 타임 세미나에 - 외부에

개방 되어 있으므로 - 참석 하기도 했다.

진솔한 교감의 장이었다.

자신의 정신이 교류될 수 있는 , 곳이 , 그립다....... 친구들도 ......

( ps.      동천고 ...... 청춘의 3 년을 흘려 보냈던곳 ......

           후 배 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가끔씩 그리워진다 ......

           ...... 멋 ...... 진 ...... 그러나 ..... 다시는 ......

           올수 ......없는............. 추......억......들...... )


" 넌 누구니 ? "    " 전 ~~~ 전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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