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평강왕자 ) 날 짜 (Date): 2000년 5월 18일 목요일 오후 07시 19분 37초 제 목(Title): Re: 차를 하나 살려는데... 지금 제가 타는 차가 95년식인 뉴엘란트란가 뭔가 하는 1500cc DOHC 차량입니다. 수동변속기가 달렸구요 146,000km가 넘었습니다. 제가 가속시엔 4000~6000 사이의 rpm을 이용하는 약간 험한 운전을 즐기는 편입니다. 12시가 넘어서 학교에서 출발하면 도시고속을 타지 않고도 해운대 신시가지 집까지 20분밖에 안걸리기도 하죠. 그런데 보통 연비가 9~10km/l 정도는 나왔습니다. 좀 얌전하게 운전하면서 평균을 내어보면 11.5km/l 정도 되구요. 5월 1일에서 보름동안 12만원어치의 기름, 즉 100리터 정도로 1670km를 달렸습니다. 그중 약 1000km 정도는 5일에서 7일 사이에 고속도로와 국도를 달린 것이고요. 기름값을 조금 아껴 보겠다고 고속도로에선 100~110 정도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편도차선이 하나인 국도는 70 정도를, 그리고 편도로 두개 이상의 차선이 있는 국도에선 80~90 정도로 아무튼 제한속도에서 10km/h를 넘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속주행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연비와 카메라를 모두 의식하면서도 가능하면 빠르게가 목적이었죠. 아무튼 그렇게 달렸더니 경이적인 연비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제 차를 보면 94,5년식 뉴엘란트라의 연비가 다른 차들에 비해서 그리 나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참 며칠 전에 9000km만에 오일을 갈았습니다. 오일을 많이 먹어서 얼마 안남았더군요. 그것을 감안하면 진짜 경이적인 경제운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도를 닦는 기분으로 다녔으니까요. 크크.. 온달공주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