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2000년 2월 14일 월요일 오후 09시 18분 39초 제 목(Title): 향기.. 그녀의 선물 인연이란 묘한 것이다. 그래서, 인연인지도.... 일여년 전쯤에 우연히 만난 그녀는 유학 준비로 분주했다. 이리저리 생각도 많던 그녀에게 말을 걸었던 것이 시작이였다. 별 얘기를 한 것도 아니지 싶은데.... 그녀는 지금 학생이다. 물건너 섬나라에 있다. 오늘 점심시간이였다. 아는 사람편에 보낸다는 짧은 메모와 그녀의 향기 세트가 내게로 왔다. 복사실에서의 사투도, 일상의 잡무로 지친 마음도.... 다 행복할 수 있었다. 이 밤엔 그 잔에 불을 밝혀 그 향에 취해 볼까 한다. 인연의 향기로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