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 날 짜 (Date): 1999년 5월 27일 목요일 오후 11시 43분 34초 제 목(Title): 작지만 세대차이..!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엄만 저희(저와 이번에 대1인 여동생) 고딩때부터 줄곧 저희를 대학 보내고 나면 김치 담그고 빨래 다리는거 갈카주신다고 벼르고 벼르셨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은 매일아침 빨래 빳빳하게 다려주시고 김치 담그진 못해두 그냥 반찬타령없이 김치 먹는 걸로 족하신 분이시거든요.. 근데 일은 엄마가 빨래 하신뒤에 여동생의 면바지를빳빳하게 옆세로줄 훤하게 다려놓으신 거예요.. 물론 첫날 .. 여동생은 "언니야. 그래두 엄마가 다려주신게 있는데 오늘은 그냥 입구 가야겠다 그치..? 면바지 이런 꼴은 아마 내밖에 없을낀데..." 그러고선 그냥 정성을 생각하여 입구 학교를 갔습니다. 담날.. "언니야... 세로줄 오늘 또 섰다. 우짜지... 아들이.... 촌빨난린다구 난리던데..." 그러더니 급기야 세로줄 빳빳한 바지를 입구선 막 일어섰다 앉았다 방바닥을 뒹굴었다 바지에 잔주름 넣기에 바빴고 엄마 몰래 현관을 빠져 나가야 했습니다. 담담날... "언니야.. 아무래두 안되겠다.. 엄마한테 진실을 말하는 것만이 엄마의 발전과 전기세 낭비 안하기와 엄마 고생 안하기 등등.. 국가의 발전을 위한 일이다.. 맞제.. 말해야겠다..." 결국 엄마한테 다시는... never 면바지 다리지 말아달라구 부탁을 했구.. 울 엄마 다시는 ..never 빨래같은거 다려주나 봐라 하시며... 엄청난 엄포ㅡㄹ 놓으셨습니다. 흑흑.. 졸지에 굳이 구겨서까지 입어야 할 면바지 없는 저두 피해자가 되어 우짜면 옛날과 같은 빳빳한 옷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고민중이랍니다. 아! 울 엄마가 면바지 안다릴 정도만 쪼매 아주 쪼매만 안부지런하셨음... 이런 걱정 없었을껀데.... 아2! 울 여동생이 면바지 다리기 전에 입을 만큼 쪼매 아주 쪼매 부지런했음.. 이런 걱정 없었을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