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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
날 짜 (Date): 1999년 5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 23분 03초
제 목(Title): 오늘 간 병원은..



의술을 펴는 게 아니라 완전 무대포로 장사를 하는 것 같았다.

무대포로 장사하는 게 어떤 거냐면..

음... 별로 깨끗한 것 같지도 않고..(오래되서 그렇나...?)

간호사덜도 별로 안 친절하고..

의사는 더더욱 안 친절하고....

무슨 종합 병원도 아닌것이... 3분 진료고 땡이다...

난.. 무지 자세하게 내 증상을 말할려고 했는데..

의사가 됐단다... 말도 못하고... 흑흑....


요 며칠 계속 오른쪽 귀하고 목하고 턱하고 오른쪽 두상(?)이

아퍼서..이비인후과 갔더랬는데... 의사가 아프냐구 물길래..

"귀가요 간질간질 거리구요..

 목두 간질간질 거리구요... 턱하고 귀하고 연결된 부분도 안맞는(??)것

 같구요....."

"됐어요.. 아파요? 안아파요? <--의사말..

"아뇨.. 귀가 간질거리구요~~~~~~~~"

어쩌구 저쩌구 할려는데.. "됐어요 아파요? 안아파요?

우이쒸~~~ 그냥.."통증은 좀 있어요.." 하구 말았다.

난 아프다란 말은 안쓰는데..

솔직히.. 맘이 아픈 건..... 아프다란 말을 써도 되겠고..

그럴 만큼의 척도(?)가 있는데..

육체적으로 아픈 건 어디까지를 아픈거라고 하고

어디까지를 그냥 참아도 된다고 해야할지를 몰라

그냥.. 통증있다 고통은 있다란 표현만 쓰지.. 아프단 말은

안하는데... .. 의사가 자꾸 그렇게 물으니까..

할말이 없었다... 

대신.. 더 자세하게.. 증상 말해줄라고 했단 말예요오~~



어케 3분만에 진료 끝내고 주사 맞을 필요 없다구 했지. 

약 먹을 필요도 없다구 했지.. 그냥 귀가 양쪽 다 헐었다는 말만

듣구 나와버렸는데.. 낼 또 오란 말하구..

병원 딱 나오고 나니깐...

귀 아프면서부터 편두통 심했단 말도 못했고..

왜 귀가 허는 경우가 있는지두 못물어봤다.

우이쒸~~~

낼 병원 가서는 내가 그 먼저 무대포로 물어봐야지..

낼 또 그 병원 갈려니... 기분 안난다..

그리구 성급한 건지 몰라도.....치료했어두.. 계속.. 간질거리는데..


(오래 다니라구 하면 병원 바꿔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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