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Rdfox (불야시 ^o^) 날 짜 (Date): 1999년 4월 2일 금요일 오전 12시 18분 21초 제 목(Title): 교수님!! 싸랑해요~~ 오늘은 만우절이었습니다...... 보통 이맘때면 예전에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장난치느라 바빴는데.. 대학교 들어와서는 한번도 그런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만우절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안하며..... 가맣게 잊어가고 있었는데.. 오늘 그래픽 수업 시간이었어요. 교수님이 들어오시더니 수업을 한다고 OHP영사 되는 부분을 (하얀 천막 같은거 있죠? 그거) 위로 올리시는데.. 그 천을 올리는 순간 그 뒤에는 칠판에 이렇게 커다랗게 써있는거여요.. " 김** 교수님~~~ 싸랑해요.." "저희는 김**교수님이 젤루 좋아요~~" "그래픽 시간은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등등의 문구가 하트와 함께 가득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대학에서 그런 모습을 보니깐 너무 우습기도 하고.. 옛날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해서 한참을 웃으면서 봤답니다. 교수님도 ㅎ허허허.. 웃으시면서.. "나 오늘 만우절인거 다 알아요.." 하시는거여요.. 그러다ㅏㄱ 심각하게.." 다음주 화요일날 어디 출장을 가야 되서 휴강을 해야 되겠는데.." 하시는 순간.. 애들이 좋다고.. 환호성을 지르면서.. 날뛰다가. 갑자기.. 이거 만우절이잖아.. 하면서.. 괜히 속았다는 표정으로 뚱해져 버리더군요.. "진짜루 휴강한다니깐?? " 교수님은 다시 말하셨지만.. 애들 : 에이~~ 안 믿어요 교수님.. 오늘 만우절인거 우리두 다 알아요.. 머.. 하고는 절때루 안 믿는거였어요... 근데 사실 그게 진짜 휴강한다는 말이셨거든요.. ^^ 자칫하면 그날 전부다 수업들으러 올 뻔 했지 뭐여요.. 오랜만에 만우절이라고 장난도 쳐보고 하니..꼭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하루였어요.^^ 항상 즐거운 하루 되시길~~ 야시 야시 불야시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