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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1998년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09시 26분 58초
제 목(Title): 드이어 타이타닉 보다~~~!!


지난 주말에 비디오로 말입니다. 쩝쩝. 이것은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는데.. 말이죠. 하긴 바다는 이번 바람(?)은 자격미달인가 보다
했었으니 봤다면 엄청난 성공이긴 합니다. --;; 타의건 자의건 말이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즐겨 보았는데, 이상하게 이번 
영화는 손이 닿지가 않더군요. 

하여간 장시간에 걸쳐서 자--알 봤습니다. 역시 카메론 감독이더군요.
다른 이들의 거창한 칭찬에 부풀수 있는 대로 불어서 인지,
아니면 조그만 텔레비젼 화면 탓인지... 주인공들의 사랑 얘기는
그냥 그렇더군요. 뭐, 이런 말 했다가 제 친구에게 거의 사망 직전까지 
가긴 했지만 사실인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 이 무덤덤함을 아래 얘기를 전해 주면 제 친구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매를 청하는 소리일 수도 있겠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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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략  )
[타이타닉]이 정말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결국 타이타닉의 침몰이라는 사건
자체이며, 또 그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다. 예를 들어 타이타닉 설계자의
고뇌, 음악 연주를 멈추지 않는 악단, 침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을 침대에 누이고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는 감동을 느낀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이 실제의 비극에 비하면 잭과 로즈의 사랑은 진정한
비극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실제의 비극성과 삽입된 허구의 박약함
간의 비대칭성은 카메론이 로즈의 증언을 실마리로 타이타닉의 비극을
보여주어야 할 필연성을 크게 손상시켜버리는 것이다.
                         (  후    략  )
------- 김종엽(문학 평론가) [창작과 비평] 통권 100호 1998년 여름호에서 
             
@ 뜨아아~~ 희망님. 전 그래도 두시간 정도는 눈을 붙혔으니
  염려 마십시요. 그런데, 우리 희망의 야간 근무는 언제까지 일까나? ^^
  누가요,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했걸라용~~ @
@ 부대방 사람들여... 멋진 주말들 되이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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