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8년 10월 8일 목요일 오후 01시 00분 49초 제 목(Title): 1998년 추석보내기 금요일 7시 30분 대전발 무궁화호 타고 귀향. 11시쯤에 내린 부산역은 여전히 정겹지만 늘어만 가는 홈리스들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문지 몇장위에 소주로 추석을 맞이하는 모습이 안스러웠다. 토요일 친구와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보러갔다. 후진 국도극장 2층에서 쪼그 리고 3시간여를 보느라 고생했다. 남포동의 북적대는 사람들 모습은 여전하다. 늘 놀던 경대앞으로 와서 하나둘 모인 친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동문모임은 가질 못했다. 부대근처는 가보지 못한셈이다. 시집간다는 친구도 남편감데리고 나왔는데 손잡고 들어온다. 참 민망 했다. 나도 그랬던가...술맛은 참 없었다. 일요일 기다리던 울 학교 티비에서 봤다. 울학교래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젤 재밌었고 참신했던거 같다. 엠씨가 지금까지 내용중에 젤 재밌다고 그랬을정도니까. 내가 학교를 떠나니 후배들이 다들 이쁘고 귀여워 진거 같다. 역시 이대 다음으로 여학생이 많다보니 인재가 많은가보다. 월요일 추석이다. 29번째 맞는 건가. 차례지내는거야 늘 똑같고 변화가 없다. 저녁에 삼촌네가 오셨다. 초등학교 6학년짜리 사촌여동생은 명절에 올때마다 성큼성큼 크더니 이젠 아가씨가 다 되어버려 놀랬다. 1학년 짜리와 두 애들을 데리고 민락놀이공원에 갔다. 바이킹 타다가 현기증 나서 오바이트 할뻔했다.나이는 정말 못속이겠두만. 애들과 스티커사진 첨 찍어보고 내 휴대폰에 붙였다. 숙모가 하는말, "쯔쯧..애인사진이나 붙이지..동생들 사진이나 붙이고.." :( 내년을 기약해본다. 화요일 하루종일 뒹굴다. 수요일 하루종일 뒹굴다 다시 대전으로 향하다. 돌이켜보건데 사촌동생들과 놀았던게 젤 기억에 남는다. 초등학생들하고... 내 사촌동생 닮은 여자애와 남자애 낳으면 참 좋을텐데. 귀여운 것들... :) ... from DEEP SP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