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Sungak (황 생) 날 짜 (Date): 1995년07월12일(수) 07시25분20초 KDT 제 목(Title): 부산의 명소? 부산의 명소라..... 앞의 분이 이야기한게 거의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기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 해운대는 알려지기는 알려졌지요, 하지만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그렇게 탁트인 바다를 본다는게 조금 우리와는 다르겠지요. 그리고 해운대 옆의 동백섬도 괜찮지요, 조금은 분위기가 맞지않는 동상이 하나 서 있어서 재미가 있기도 하고요. 백사장 뒤의 송림공원도 그리 나쁘지는 않고요. 그리고 요즘은 해운대 보다 더 알려졌을 태종대. 저도 솔직히 권하고는 싶지 않지만 서울인근의 분들이 오셔서 자신들이 자주 느끼던 분위기를 느끼면서 바다를 같이 할 수 있고, 다른 해양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해변 문화 축제가 자주 있어서 시간만 잘 맞다면 좋은 눈 요깃거리가 되지요. 그리고는 금정산과 범어서. 이곳도 괜찮거든요. 범어사야 지하철을 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고 금정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산으로도 유명하지요, 전 그중에서도 범어사의 새벽 예불을 권하고 싶내요. 종교신자의 유무를 떠나거 느낄수 있는 장엄함. 청도 운문사의 비구니 스님들의 새벽 예불이 일미가 있다는 혹자의 글도 있었듯이, 그와는 또다른 비구 스님들의 새벽 예불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만 조금은 일찍 서둘러야 할 겁니다. 그리고 남포동, 자갈치, 국제시장. 이 세곳은 인접해 있어서 조금만 다리 품을 판다면 같이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남포동에는 어 뭐더라 그래 용두산 공원으로 가서 부산타워에 올라 인근 항구의 정취를 구경할 수도 있고, 조금 내려와서는 자갈치의 싱싱한 어산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 그리고 국제시장의 깡통골목, 장보러 나온 아주머니들이 엄청 많이 찾는 먹자골목, 그라고 순두부로 유명한 돌고래분식. 뭐라고 더 이야기를 해 드리고는 싶지만 저도 더 둘러본 곳이 없어놔서 더 생각나면 이야기해드리고 오늘은 요정도. 하하.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