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8년 9월 14일 월요일 오후 12시 38분 26초 제 목(Title): 광고에 나오는 인연만들기처럼... 나도 그러고 싶은지 모르겠다. 아니다....사실 그런 맘보단 위기(?)에 처한 여자를 보고 지나칠수 없는 내 의협심(?)이 강해서일거다. 이전에 비가 한참 오던 때 집에 내려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땜에 버스에서 내리기전부터 어쩔줄 몰라하는 아가씨가 눈에 보이길래 두어 정거장을 더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내려서 우산을 씌워주고 집까지 바래다 준적이 있었다. 정말 엄청난 비여서 온통 다 젖었드랬다. 집앞에서 담에 커피라도 한잔 사주겠다며 연락처를 묻는 그 사람에게 난 '아뇨 괜찮아요. 다음부턴 우산 늘 준비해서 다니세요. 그럼...'하고 말았다. 오늘도 그랬다. 아침에 기차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한아가씨가 타자마자 난처한 표정을 짓는거다. 아마도 미처 잔돈이 없거나 수중에 돈이 떨어진걸 몰랐던 모양이다. 한 아줌마에게 천원을 빌려달라고 하자 그 아줌마는 없다고 했다. 아가씨는 연신 두리번거리면서 얼굴이 점점 상기되어갔다. '여기요...'하고는 내가 대신 차비를 내어주었다. 옆에 앉아서 짧게 이야기하다가 같은 곳에 출근한다는걸 알았다. 같은 곳에서 내려 같이 출근을 하게 되거였다. 아직도 내게는 그런 작은 인연들이 많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그냥 천원짜리 돌려받기는 그렇고하니 아이스크림이나 밥먹고 사주면 된다고 말하고는 말았다. 암튼 아직도 난 우연과 인연을 바라는 모양이다. CF에 나오는 '명세빈'!! 같은 아가씨와 그렇게 인연이 닿는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 난 아직도 멀었나보다.... 그래도...좋은 일 많이 하다보면 복 받게 지... ... from DEEP SP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