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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nymph (나의님프로)
날 짜 (Date): 1998년 7월 23일 목요일 오전 09시 01분 36초
제 목(Title): 아침 지하철에서 재밌던 일



오늘은 어느 때보다 조금 늦게 집에서 나왔다. 

집은  강남 역삼동이고 연구소가 안양인 관계로 항상 아침에 2호선을 타 사당에서 
4호선으로 갈아탄다. 오늘은 조금 늦어서 인지 2호선이 붐비었기 때문에 4호선 
역시 붐빌거란 생각에 애써 앉아가려 하지 않고 바로 반대편 문 쪽에 가서 섰다. 
금정에서 내려 1호선(국철)을 타는데 문이 사당에서 금정까지는 항상 같은 쪽에서 
열리지만 금정에서만 반대편 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지루한 시간이 지나 금정에 도착할 때였기 때문에 난 내릴 준비를 했으며 지하철은 
플랫폼(지하철도 플랫폼이라고 하지요?)으로 들어섰고 아직 열리지 않은 문 
앞에서는 타려는 사람들이 서있었다.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데, 문이 좀 느리게 
열네 하고 생각하는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 (벨음)와 함께 드르르하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 문은 모든 사람의 예상과는 달리 반대편 문이 열린 것이다.

이런.... 마침 금정역은 양쪽에서 내리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다들 반대편 문으로 
나갔지만..어찌 이런 일이..하는 생각 뿐이었으며 가다 바라보니 타려는 사람들 
역시 황당한 표정으로 문만 쳐다보고 있더군요..후후..

아침부터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은 역시 상쾌하다..

좋은 하루.. 색다른 하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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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